주기적으로 돌아오는 에스카플로네 재탕 시즌

3~4년 마다 돌아오는 것 같아요
정식 라이센스로 국내에 DVD도 나온 작품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아쉽게도 음성은 일본어밖에 없었어요 ㅠ.ㅠ 우리말 더빙 정말 잘 됐었는데…..

이거 때문에 칸노 요코도 알고 사카모토 마야도 알고 KOKIA도 알게 되고….
아마 작품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우울한 분위기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작품일 것 같은데
음악 퀄리티가 높다는건 다들 동의하실것 같다 ㅠ0ㅠ 작품 자체도 취향이 맞으면 참 좋답니다!!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금방 볼 수 있는데… 그래요…….어둡고..무거운…분위기…
공중파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영된게 신기한 작품이긴해..

사실 극장판은 …?….???? 하면서 봤던것 같지만 Sora가 다 해먹었잖아여….

어렸을 때 가사가 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실제로 쓰이는 언어가 아니고
노래를 위해서 만든 언어라는 말을 듣고 되게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작품의 세계관이나, 캐릭터 설정,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것 같은데
작곡가 나름으로 정한 언어적인 법칙이 있는지, 아니면 예쁜 소리를 위해서 적당히 가사를 붙인건진 모르겠지만
특이한 신비한 느낌을 주는건 틀림없는 듯

Sora 말고도 게임 알 토넬리코 시리즈에 나오는 노래들이 다 이런데 이건 심지어 문자도 있어…ㅇㅅ;;ㅇ


응? 제발 내 말을 들어줘

당신들의 생명과 힘을 빼앗으려는게 아니야
모든 의지는, 하나 하나가 이 세상에 필요한 의지니까
무엇 하나 선별되거나 도태되어서는 안돼
이 세상에 희망이 가득 차 넘쳐 흘렀으면 좋겠어

인간은 선한 존재도 되지 못하고, 강한 존재도 되지 못해
하지만 부디 희망을 나눠줘
당신들과 함께 나아가려는 자들을 위해서

황폐해진 별엔 신과 비슷한 존재 ‘별의 의지’가 있고
별의 의지들에게 특별한 소녀 ‘티리아’가 노래를 통한 교섭? 감화?로 하나가 되어
황폐해진 별을 재생시킨다는….걸로 이해했는데 제대로 이해한건진 모르겠다…

노래만 들었을 때는 티리아가 엄숙한 분위기의 초월자같아 보였는데
실제 플래이 영상으로 본 티리아는 보통 사람이 아닌건 맞지만 별의 의지를 설득할 때

티리아: 님. 나랑 하나가 되자. 너한테도 나쁜거 아님. 조은거임
별의 의지: ㄴㄴ 총의는 그걸 원하지 않음. 님 여기있음 우리한테 공격당함
티리아: 교섭결렬이네 ㅇㅅ;ㅇ 동료야 나 노래할테니까 잘 지켜주셈

~급 웅장한 노래~

요런 진행이라 당황해버린것이다…

아 그리고 이 곡을 노래하는 티리아의 성우가 사카모토 마야였는데
티리아가 부르는 노래는 KOKIA라서 좀 신기했어요
왜냐면 사카모토 마야도 애니메이션 주제가며 칸노 요코와 같이 작업한게 많아서
본인이 직접 불러도 괜찮았을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KOKIA에 빠졌을 때 알게 된 노래지만 마야가 부른 것도 궁금해!